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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2

두려움 빗방울이 한두 방울 떨어질 때는 조금이라도 젖을까봐 피하려 합니다. 하지만 온몸이 젖으면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어릴 적 젖은채로 빗속을 즐겁게 뛰어 다니며 놀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비에 젖으면 비를 두려워하지 않듯이, '희망'에 젖으면 미래가 두렵지 않습니다. '사랑'에 젖으면 사랑이 두렵지 않습니다. '일'에 젖으면 일이 두렵지 않고, '삶'에 젖으면 삶이 두렵지 않습니다. 두려움이 있다는 것은 나를 그 곳에 던지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거기에 온몸을 던지십시오. 그러면 마음이 편해지고 삶이 자유로워집니다...^^ -법정스님 2021. 10. 21.
모든것은 다 지나간다 모든 것은 다 지나간다 개울가에 앉아 무심히 귀 기울이고 있으면 ​ 물만이 아니라 ​ 모든 것은 멈추어 있지 않고 지나간다는 사실을 ​ 새삼스럽게 깨닫는다. 좋은 일이든 궂은 일이든 ​ 우리가 겪는 것은 모두가 한때일 뿐, ​ 죽지 않고 살아 있는 것은 ​ 세월도 그렇고 인심도 그렇고 세상만사가 다 흘러가며 변한다. 인간사도 전 생애의 과정을 보면 ​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이 지나가는 한때의 감정이다. 이 세상에서 고정불변한 채 ​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 세상일이란 내 자신이 지금 당장 겪고 있을 때는 ​ 견디기 어려울 만큼 고통스런 일도 ​ 지내 놓고 보면 그때 그곳에 ​ 그 나름의 이유와 의미가 있었음을 알아차린다. 이 세상일에 원인 없는 결과가 없듯이 ​ 그 누구도 .. 2018.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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