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운동에 대해 알아봅니다.

한국근현대사사전에 있는 등재되어 있는 3.15운동의 내용입니다.

 

1960년 3월 15일 이른바 3·15부정선거에 항의하는 시민·학생으로 이루어진 평화적 시위대는 이를 강제해산시키려는 경찰과 투석전을 벌인 끝에 경찰의 무차별발포와 체포·구금으로 다수의 희생자를 내게 되자 격분하여 남성파출소를 비롯한 경찰관서와 국회의원 및 경찰서장 자택을 습격, 이 과정에서 80여 명의 사상자(사망 7명)가 발생했고, 주모자로 구속된 26명은 공산당으로 몰려 혹독한 고문을 받았다.

이어 4월 11일 행방불명되었던 마산상고생 김주열(金朱烈)군의 시체가 오른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 처참한 모습으로 바다에 떠오르자 마침내 온 시민이 궐기하여 경찰의 만행 규탄에 나섰으며, 연 3일에 걸친 격렬한 시위로 마산의 공공시설이 다수 파괴되었다. 마산시민의 분노에 찬 항의시위는 부정선거를 규탄하고 당국의 시정을 요구하는 시위를 전국으로 확산시킴으로써 마침내 이승만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4월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3·15의거 [馬山-事件] (한국근현대사사전, 2005. 9. 10., 가람기획)

 

***부정선거에 대항하여 의롭게 거사를 치르다 - 3.15의거***

3.15의거는 이승만 자유당 정권의 3.15부정선거에 반발하여 마산에서 일어난 대규모 시위로,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사건입니다.

이승만 자유당 정부는 1960년 3.15 정·부통령선거에서 장기집권을 위해 선거준비 과정에서 노골적인 부정행위를 했는데요.

이에 대구에 학생들에 의한 첫 시위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던 중 3월 15일 선거날 공공연한 부정행위가 목격되는데요.

자유당정권은 장기집권과 3.15 부통령선거에 이기붕을 당선시키려고 부정선거 사전음모를 사전에 계획하고 4할대 사전 대리투표, 3인조 5인조 묶음으로 공개투표, 야당 선거참관인 축출, 완장부대 동원 공포분위기 조성, 사복경찰관이 공개투표를 지휘하는 등 부정선거를 자행합니다.

자유당 독재정권의 정치적 타락과 부정부패, 영구집권을 위한 부정선거에 분노한 시민들은 이에 '협잡선거 물리치라'는구호를 외치며 자유당 정권의 폭정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항의하기 시작하는데요.

항의하는 마산시민에게 경찰이 무차별 발포를 하자 학생과 시민이 중심이 되어 독재타도를 외치게 됩니다.

경찰들이 최류탄 및 총기를 난사하여 많은 인명이 살상되었고 28일동안 실종되었던 김주열의 시체가 4월 11일 마산 중앙부두에서 떠오르자, 이에 분노한 마산시민의 2차 시위와 함께 전국민의 분노가 확산되어 4.19혁명의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 3.15의거 진행과정

3.15. 10시 20분 민주당의 선거포기 발표

3.15. 14시경 민주당에서 자유당의 부정선거 폭로 및 군중선동

3.15. 15시30분경 600여명의 군중이 부림동, 창동 부근에서 경찰에 투석하여 민주당 간부 정남규, 강경술, 황칠규,

정진철등을 경찰서 연행, 당시 진압하던 소방서 근무 김수갑, 정순근이 안면 타박상

3.15. 19시경 마산시청 주변 군중 3,000여명 운집 - 경찰 최루탄 발사

3.15. 19시30분경 자산동 소재 무학 초등학교 앞에서 600여명 군중이 제지하는 경찰에게 집단 투석

(주동자 송일남,김종문, 정형진, 박주복 등) 경찰의 칼빈총 난사 김영호, 김효득, 김영준 총탄 사망, 이원자외 10명

중상, 김주열 체류탄 사망

3.15. 20시10분경 북마산 파출소 투석소요 사건

3.15. 21시경 북마산 파출소 방화(주동자 : 천익홍)

3.15. 21시경 남성동 파출소앞 시위 경찰 총기난사 김동섭외 18명부상

3.15. 21시경 마산시 중앙동 전노관앞 150여명군중이 경찰에 투석(주동자 : 서상오)

3.15 18시부터 20시까지 자유극장 앞에서 청과시장사이 경찰에 투석 (주동자 : 김무남)

3.15 20시부터 2시간동안 무학초등학교 앞에서 군중 3,000여명과 함께 투석과 전주를 도괴함.

3.15 21시경 무학초등학교 앞 노상에 쓰러진 전주로 국도를 차단

3.15 21시경 30분경 완월동 소재 민의원 허윤수집 습격 유리창 파손

3.15 23시경 완월동 소재 남전 마산지점 습격 유리창과 정문파괴

3.15 23시 30분경 해산

- 참고자료 3.15의거 96.4월호 (3.15마산사건 발포경관에 대한 판결서 및 상고 이유서), 99.10월호

(국회특별위원회 속기록 - 김경술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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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정선거에 대항하여 의롭게 거사를 했다는 뜻에서 3.15의거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현재 3.15의거를 기념하기 위해 3월 15일을 전후하여 기념 마라톤 대회, 전국 웅변대회, 백일장 등 문화체육 행사가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2003년 3월 국립 3.15묘지가 준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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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의거의 역사성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그 정신을 기리고 마산에서 꽃핀 민주화 정신은 오늘날 자유의 대한민국으로 이어졌으면 합니다.

 

[출처] [3.15의거] 반독재 민주화 항쟁 - 3.15의거 기념일 (이달의 독립운동가 - 독립운동가 및 전쟁영웅) |작성자 독립영웅